2009년 01월 02일
The Age of Minimalistic Computing. Thus, Life.
새해 아침 눈을 떠보니 나는 다름없이 돼지우리 안에서 잠이 들어있었다-_-
옛날부터 미니멀리즘에 빠져 언젠가는 미니멀리스트로 살아야지 했었는데
주위에 모든 사물을 없애고(혹은 숨기고) 사는게 보통일이 아닌듯 하다.
미니멀리즘이란 주위에 아무런 요소가 없이 깔끔함을 표현하는 디자인을 뜻한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인데, 요즘은 미니멀리스트로 살기 딱 좋은 세상같다.
왜냐구? 좀 세삼스러운 소리일수도 있지만 이제는 모든 작업이나 사생활 정보는 컴퓨터에 저장되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감이 안잡힐래나?
간단히 예를 들자면 달력, 편지, 다이어리, 음악(레코드판이나CD) 심지어 책들까지
방안에 널부러져 있을 사물들이 소형 컴퓨터란 사물안에 디지털화 되어 저장되어있기 때문.
책상위에 있어야할 캘린더가 컴퓨터 바탕화면 위젯(또는가젯-"-)으로 설치가 되있고,
편지함은 따로 보관하지 않고 깔끔한 메일 프로그램 안에,
다이어리나 책들은 인터넷상에 분류되어 업로드 되있다.
이러니 미니멀리즘이 대세(나혼자서)일수 밖에 없는듯.
하얀책상위에 컴퓨터 한대(되도록이면 맥.훗)만 가져다 놓고 생활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것이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방이 내방과 같은 돼지우리 또는 아수라장이라면
'미니멀리스트가 되보자'라는 새회계획을 짜기 시작해도 나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다.
컴퓨터 책상아래에 스파게티 마냥 꼬인 전선들을 말끔히 정리해보고,
책상위에 엉켜 널부러져 있는 USB케이블을 풀어 따로 보관하고,
정말 필요한것들만 눈에 띄게 한다면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시작하는 첫단계가 되지않을까?
만약 당신(나)이 몇년을 걸쳐 모아둔 전자제품 포장박스가 버리기 아깝다면
'침대밑'이라는 유용한 장소가 존재한다.
# by | 2009/01/02 10:00 | desig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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