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개발속도가 느린 나라가 유리하다.


오늘 일하면서 잠깐 들은 라디오 광고였는데, 뉴질랜드 고속도로에 자동으로 스캔되어 선불제 톨게이트가 생긴다고.

현재 한국의 톨게이트는 하이패스가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보편화가 되지 않은 탓인지
톨게이트에서 직원분들이 돈을 받고 거스름돈을 챙겨주는 모습이 더 많이 떠올랐다.

뉴질랜드에 톨게이트가 설치 될 곳은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경로가 아닌, 멀리 돌아가는 길이 동시에 존재하면서
지름길을 뚫어버린 셈이다. 유료도로 사용시에는 주유소에 들려 현금으로 내고 통과하는 방법이 있고,
더 편리한 방법은 선불로 돈을 내고 차를 등록시킨 후, 전자식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즉시 설치된 카메라가
번호판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요금이 빠져 나가도록 되있다.
이런 톨게이트 덕분에 공해는 물론 소음, 도로정체현상까지 막아준다.

이미 한국에는 예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이러한 유료도로가 생기는 뉴질랜드는 수동적인 시스템없이,
유료도로의 개념의 스타트를 끊은 것이다. 오랫동안 이런 도로들이 없어서 시민들은 많은 불편함과 시간을
낭비했겠지만, 새롭고 편한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서 만족할 듯 싶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현재 가장 빠른 인터넷속도와 편리함을 가지고 있지만,
제일 먼저 인터넷이 급성장한 나라이기 때문에 여러가지의
시스템들이 뒤섞여있다. (위브로, 광케이블 등등 전봇대를 보면 어지러울정도)
개발속도가 느린 나라들은 멀리서 선진국들을 지켜보다가 "아 이거다" 싶을 때 그 기술을 본 따서 나라에
적용 시키기 때문에 편리하고 더욱 더 안정된 시스템을 찾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얍삽하지만, 선진국으로써는 모범이 되고 또한 그 기술을
수출 시킬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서로 좋을수 밖에 없는 현상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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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eho | 2009/01/05 16:39 | mumbl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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